2024. 8. 3. 09:52ㆍ경제지표

○결과
1. (★★★) 7월 비농업일자리 11.4만 / (예상 17.5만) - 예상치 하회
2. (★★★) 실업률 4.3% / (예상 4.1%) - 실제 수치는 4.25% - 예상치 상회
3. (★★★) 시간당 임금 전월비 0.2% - (예상 0.3%) - 예상치 하회
○ 특징
민간 부문 9.7만 - 23년 3월 9.1만 이후 최저 기록
정부 부문 지난달 7만에서 1.7만으로 감소
지난달 수치는 20.6만 ‐ 17.9만 ( 3개월 연속 수정 )
정규직 큰 폭 증가, 시간제 큰 폭 감소
고용보고서와 샴의 법칙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자수는 지난달 발표된 17.9만 건 보다 크게 감소한 11.4만 건 증가에 그쳤다. 실업률도 4.05%에서 4.25%로 상승했다. 시간당 임금은 지난달 발표된 전월 대비 0.3%에서 0.2% 증가로 둔화되는 등 고용시장의 위축을 시사한다.
세부 업종을 보면 개인서비스가 12.5만 건이서 7.2만 건 증가로 둔화됐고
정보 통신은 2만 건 감소 정부도 4.3만 건에서 1.7만 건으로, 교육 및 헬스케어도 7.9만 건에서 5.7만 건으로 감소하는 등 최근 고용을 견인했던 부문이 둔화된 점이 특징. 반면, 소매와 레저 및 접객업은 증가
특히 시장이 주목한 부분은 샴의 법칙(Sahm Rule) 즉 실업률 3개월 평균이 이전 12개월의 최솟값보다 0.5%를 상회할 경우 경기 침체에 진입했다고 보는 경험적 척도인데 결국 이를 상회한 점. 이에 시장 참여자들은 경기 침체를 반영. 그러나 실업률이 공급 주도적일 경우 관련 척도가 맞지는 않음. 최근 실업률은 이민 등의 영향이 컸으며 실제 이번달 실업률 상승도 고용참여율이 62.6%에서 62.7%로 상승한 점이 영향을 줬음. 이를 감안 샵의 법칙으로 경기 침체를 언급하기보다는 더 많은 지표를 봐야 됨.
한편, 그동안 연준은 물가와 고용이라는 2중 책무 중 물가에 집중했지만, 7월 FOMC에서는 물가와 고용 모두의 위험에 주목할 것이라고 발표. 파월의 기자회견에서도 물가 둔화는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고용시장에 대한 위험이 현재 현실이라고 언급. 여기에 고용시장의 예상치 못한 악화가 금리인하의 핵심이라고 주장. 이에 시장은 고용보고서를 반영하며 CME FedWatch를 통해 9월 50bp 금리인하 가능성을 22%에서 72%로, 12월까지 무려 125bp 인하 확률을 57%로 보고 있음
실제 관련 소식에 골드만삭스는 남아 있는 3번의(9,11,12월) FOMC에서 연속적으로 25bp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 특히 8월 경제지표가 부진할 경우 9월 50bp도 가능하다고 주장. JP모건과 시티그룹은 2번의 금리인하에서 3번의 금리인하 그중 9,11월에는 각각 50bp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 모건스탠리는 기존 3번의 금리인하를 유지. 이에 달러화, 국채 금리, 주식시장은 큰 폭으로 약세
리세션 우려가 과도한 다섯 가지 이유
다양한 관점에서 미국 리세션 우려 배격 가능
첫째, 미국 재고 부담은 여전히 낮고 배송시간이 계속 줄어드는 추세에 있지 않다.
둘째, 초과 구인 상황 지속되면서 일자리는 수 개월간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다.
셋째, 기업들 수익성이 여전히 견고하며, 투자 증가 여력이 확보되어 있다.
넷째,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황은 리세션을 피해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섯째, G20 경기선행지수는 아직 오름세에 있다.
미국 경제 판단: 경기 둔화 국면 & 연착륙 가능성 높음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2022년부터 경기둔화 국면이라는 판단 유지. 만약 고인플레 지속되면서 금리인하가 계속 지연되는 상황이었다면 리세션 가능성을 심각하게 검토해야 했을 것. 하지만, 최근 인플레 추세 전환으로 금리인하가 비교적 늦지 않게 개시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음. 연착륙이 기본 시나리오이며, 2025년 하반기 이후 기업들 투자 모멘텀 회복과 더불어 경기 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게 될 전망.
현재 시장 판단, 투자전략
현 시점 리세션 우려는 조금 앞서 나갔거나 조금 과도하다고 판단됨. 7월 중순 이후 이어진 증시 급속 조정에 대해서는 기회 관점으로 접근. 다만, 적절히 분산된 포트폴리오로 변동성에 대응해 나가야 할 것.
하반기 미국 대선이라는 특수성은 투자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낳고 있지만, 반도체·AI를 필두로,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견고할 것으로 기대되는 헬스케어(anti-aging 테마), 방산, 에너지/전력 테마 등으로 적절히 분산해 두면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두 가지 관점에서 괜찮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됨. 아울러, 주식 외 자산배분에서도, 한국채, 미국채 등 안전자산과 리츠, 금 등 금리인하 수혜가 기대되는 쪽으로 분산해 두는 것이 좋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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